■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유경 / 직장갑질 119 노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근하는 것도 싫은데 그 사람 얼굴 보는 건 더 싫다는 분들 위해서 이분 모셨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의 김유경 노무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직장 내 괴롭힘 우리가 갑질이라고 하는데 이 갑질이라는 용어가 옥스포드 사전에 올랐더라고요. 영어니까 갑질 이런 식으로 해야 될 것 같긴 한데, 이게 CNN 보도로 대문작만하게 났더라고요. 부끄러운 일 아닙니까?
[김유경]
그렇죠. 많이 부끄럽죠.
이번에 CNN 보다가 뭐였냐 하면 코로나19 때문에 거리두기가 끝나고 나고 재택근무를 하다가 출근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잖아요. 그래서 이게 한국 사회에 만연한 고질적인 문제가 또 터졌다. 그러니까 재택근무가 끝나고 나서 더 늘었다라는 취지거든요.
실제로 더 많이 늘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김유경]
저도 깜짝 놀라서 그 기사를 외신을 찾아봤거든요. 그런데 진짜 회사로 리턴하니까 갑질로 리턴이라는 말이 나와서 상당히 부끄럽다고 생각을 했고요. CNN이 이 부분을 조명하게 된 이유가 직장갑질119가 조사를 해봤습니다.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저희가 정기적으로 조사를 하는데 지난 3월이면 거리두기 완화되기 전이거든요. 그때는 직장 내 괴롭힘 경험 비율을 물어봤을 때 23.5%가 경험했다라고 했다면 이제 거리두기 풀리고 나서 저희가 6월에 조사를 다시 해 보니까 29.6%가 나왔어요.
3개월 만에 6.1%가 늘어난 거네요.
[김유경]
굉장히 저희는 많은 늘어난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보고 놀라운 게 거리두기가 유지됐을 때 재택근무를 많이 하는데 사실 재택근무를 하면 갑질을 할 일이 그렇게 많이 있나 싶거든요. 그런데 재택근무 기간 중에도 23.5%가 됐다는 게 저는 놀랍기는 한데요. 재택근무 중에도 갑질이 있었던 거예요?
[김유경]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말하자면 잠재적 가해자와 일하는 분들이 마주칠 일이 별로 없으니까 많지 않지 않을까 추측을 하는데 사실은 굉장히 다양한 유형의 재택기간에도 갑질이 있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앵커님 보시기에 집에서 일하는 거랑 회사 나와서 일하는 거랑 관리자 입장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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